반응형

오페라의 가치

 

 

 

오페라(OPERA)

 

 

 

   오페라는 이탈리아어로 작품이라는 뜻을 갖는다. 음악을 연주하며 연극을 하는데 이때 무대장치, 의상, 미술 요소를 사용한다. 오페라의 대본은 리브레토라고 부르는데, 거의 대부분이 선율이 있는 연극 대본이다.

 

오페라는 앞서 설명했듯이 시, 연극, 음악이 모두 하나가 되어 이루는 작품인데, 1600년경에 처음 시작되어 17세기, 18세기에 중요한 장르가 되었고, 지금까지도 마니아층이 있을 만큼 중요한 장르로 남아있다.

 

 

오페라(OPERA)의 탄생을 문화적 배경으로 살펴보기

 

 

 

   첫번째 관점으로는 오페라는 고대 그리스의 비극을 근대적인 방식으로 다시 살리기 위한 시도라고 할 수 있고, 처음부터 끝까지 노래로 연주하여 음악이 심리적, 정서적인 효과를 도출했다. 

 

두 번째 관점으로는 오페라는 본래 존재하고 있던 장르들을 합친 작품이다. 예를 들어 연극, 극장에서의 볼거리, 춤, 독창, 마드리갈 등을 노래와 섞은 것이라 할 수 있다. 두 관점 모두 옳다고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초창기 오페라를 만든 사람들은 고대 그리스 비극의 경험에서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내어 연출했기 때문이다.

 

 

 

현재의 오페라(OPERA)로 있기까지

 

 

 

   지금도 그렇지만 초창기 오페라는 굉장히 까다로운 예술이었다. 극을 쓰는 사람, 작곡을 하는 사람, 그리고 청중 앞에서 직접 연주를 해야 하는 예술가들까지 모두 함께 예술작업을 해야 하는 대규모적 일이었다. 게다가 무대를 한 번 올릴 때마다 무대 감독, 화가, 의상 디자이너, 목수, 의상 제작자, 헤어 연출자, 프로듀서(흥행사)까지 인력이 매우 필요했다. 

   

   보통의 극장 주인들은 베네치아의 귀족 가문들이었는데, 흥행사에게 극장의 운영을 맡겼는데 흥행사들의 안목으로 오페라를 올린 후 수익을 얼마나 남기느냐에 따라 흥행사의 능력이 결정되었다. 흥행사들은 잘 운영하기 위해 정말 으리으리한 무대를 만들거나, 비싼 페이를 주고 가수를 섭외하는 등 많은 부담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그렇게 투자한 만큼 많은 수익을 남기기 위해 점차적으로 상업적으로 일을 하게 되었다.

 

   이러한 상업적인 배경에서 오페라 스타는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했다. 흥행사들이 영향력있는 연주자를 구해야만 오페라가 성공적일 수 있기 때문에 전설적인 가수들을 찾기에 매진하게 된 것이다. 오페라 스타, 이탈리아어로 디바라고 하는데, 이런 디바들은 후원자, 극 작가, 작곡가 또는 흥행사와 유사한 관계를 가지기도 했다. 그리고 다른 조역들을 선택할 때도 영향력을 발휘할 만큼 권력을 갖게 되었다.

 

   가수, 디바의 권력와 가수에 대한 동경, 경배, 예찬은 17세기 오페라가 발전하는 데 있어서 큰 기여를 하였다. 오늘날의 아이돌과 같은 수준이랄까나. 디바들은 베네치아 무대를 사로잡았고 오페라라는 매력적인 매체로 하여금 유럽 전체를 사로잡을 수 있었다. 심지어 오늘날에도 디바들은 오페라 무대에서 막강한 힘을 지니고 있다.  

 

 

 

오페라(OPERA)의 가치

 

 

 

   오페라는 음악 문화와 바로크의 새시대를 연결하는 중요한 고리라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전통의 뿌리가 깊은 장르이기 때문에 볼거리가 가득한 무대 장치, 디바의 독창 무대가 주도적으로 연출되었고, 오페라의 예술적인 면모가 연극적인 면모를 압도하며 강조되었다. 

 

   그리고 오페라의 가장 큰 가치는 오페라가 합창, 무대, 미술, 극, 독창, 합창, 듀엣, 악기 연주 등 모든 예술의 융합된 작품이란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오페라(OPERA)에 탄생에 영향을 '전원극'

 

 

 

 

   오페라가 만들어지게 된 가장 큰 이유중 하나가 '전원극'이다. 전원극은 노래와 음악이 섞여있는 시구로 된 연극인데, 그리스와 로마 시대부터 시작되었다. 전원시는 시골의 젊은 청년들의 사랑이야기 또는 신화에 나오는 인물들의 사랑이야기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간단하게 이뤄진 주제, 그리고 결코 도달이 불가능한 지상 낙원에 대한 갈망과 소망들이 시인과 작곡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상상 속의 세계에서 노래로 대화가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까지 하게 된 것이다. 처음으로 무대에서 연주된 전원시는 안젤로 폴리 치아노가 쓴 '오르페오 이야기'였다. 이 시는 오르페우스의 전설에 관한 내용으로 1471년에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연주되었다. 

 

   이렇게 '오프페오 이야기'의 시작으로 전원극은 16세기에 점점 이탈리아에서 인기를 끌게 되었고, 초기 오페라 작곡가들은 전원극의 신화적인 인물 사용, 음악, 춤, 양식, 주제를 모두 받아들이게 되었다.

 

 

 

오페라(OPERA)에 탄생에 영향을 준 '마드리갈'

 

 

 

   마드리갈은 인문들 간의 대화를 잘 나타내기 위해 성부 간에 대조를 사용하면서 연극의 축소판과 같았다. 마드리갈 작곡가들이 음악을 사용해서 감정선을 잘 표현하고 극적인 가사를 넣음으로써 곧 마드리갈은 오페라의 토대가 되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